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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속초시 거리두기 1.5단계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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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시 생존권 위협 소상공인 경영난 고려해 결정

공공시설은 별도 명령 시까지 운영 전격 중단

[속초]속초시가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공공분야 시설 운영은 보다 강화된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김철수 시장 주재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위한 상황판단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종전의 1.5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도서체육센터, 시립박물관, 생활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노인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은 별도 명령 시까지 운영을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1.5단계로 하향 조정되더라도 2단계와 같이 중점관리 및 일반관리시설 등 총 5,098곳의 시설에서 방역지침이 준수될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들은 현장 지도점검에 나서고 위반 시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도 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동안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고,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고려해 하향 조정을 결정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A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속초 7번)의 n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코호트 격리 후 2주간 7차에 걸쳐 환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더 이상 확산 조짐이 없다고 판단돼 18일부터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

김철수 시장은 “생활고까지 내몰리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고통 해소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소비 촉진 등 고통을 나누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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